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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제향초 만들기 1탄**.**

 

 안녕하세요~ 복덩이 마마입니다! 

오늘은 요즘 숙제마냥 하고있는 수제향초만들기 글을 써보려고해요!!

 

결혼과 임신소식을 주변 지인들에게 말하면서 꽃다발선물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항상 꽃다발을 받으면 뒤집어 말려놓고는 버리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말린꽃다발들을 버리기가 너무 아깝더라구요~

 

 

이번에는 말린꽃들을 보람있게 사용해보자 해서 생각해낸게 수제향초!!

몇년전에 언니들과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자신있었죠>.<

 

 

 

 

인터넷에서 재료를 구매하다가 문득 떠오르는생각!

"그래, 이왕만들거 결혼답례품으로 직접만든 향초를 주면 더 좋은 선물이 될거야!"

이 생각은 그냥 잠깐생각하고 흘려보냈어야 했는데.....

복덩이 마마! 한다면 한다!!!! 인터넷으로 바로 수제향초 50개만들 재료 & 석고방향체 50개 재료를 구매했더라죠..

 

 

 

 

 

 

 

일단 조금만 만들어보자! 16개를 만들기 위해 유리케이스 세팅을 하는데...

손은 엄청가고, 쓰레기는 또 왤케 많이 나오는지.....   50개 언제 다 만들죠??ㅠㅠ

 

 

 

 

 

 

산넘어 산! 시작에 불과했고 말린 꽃다발들을 향초꾸미기에 사용할 수 있게

한다발 한다발 정리를 해줍니다. 

너무 말라버린건지 준비하면서 바스락 부셔지는 꽃들도 있었어요.

 

 

 

 

 

 

 

꽃손질 끝!!!! 꽃은 말려도 어쩜 이렇게 다른 매력을 내면서 이쁜지~

식탁에 앉아서 작업을 했는데... 이날 엄마가 속초로 여행을 가서 다행이지!

엄마가 있었으면 등짝을 이미 몇대는 맞았을거에요ㅋㅋㅋㅋ

 

 

 

 

 

 

 

 

향초가 탈때 우드심지의 타다닥 거리는 나무소리가 매력적이라 해서 저는 우드심지로 구매를 해봤어요!

심지도 향초높이에 맞게 잘라서 준비를 하고

심지꽂이에 꽂아 양면테이프를 하나하나 붙여 유리케이스에 붙여주세요~

 

 

 

향초왁스도 준비하고, 아로마오일도 준비끝!!

파라핀은 안좋다고 해서 저는 소이왁스로 준비를 했구요~ 

향은 결혼답례품이기 때문에 웨딩데이로 구매를 했는데 이거 향 진짜 너무 좋은것 같아요**.**

 

 

 

이제는 진짜진짜 재료 준비 끝!!!!

왁스를 녹이려하는데 전에 구매해놨던 왁스중탕비커가 어디있는지 절대절대 못찾겠어요ㅠㅠ

엄마가 없는 이때를 노려! 엄마의 양푼을 하나 사용해 보겠습니다!

 

 

 

 

 

 

짜잔!! 왁스중탕 준비 끝!!! 다행히 온도계는 찾아서 다행이에요!

오일을 60도에 넣어서 섞어주는게 향이 가장 오래 간다고 합니다.

 

 

 

 

 

 

 

잘 녹는 왁스를 구매해서인지 정말 잘 녹아서 편하게 중탕완료!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에 부딪혔어요!!

 

이 양푼,,,,  유리케이스에 예쁘게 부어줘야 하는데 아무리 졸졸졸 부으려 해도 콸콸콸!!!! 

옆면을 타고 바닥으로 다 흘려버렸어요!

엄마가 없어서 참 다행이다는 생각을 오늘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종이컵으로 왁스를 녹이는 방법을 찾고 plan.2로 변경!

 

 

종이컵에 왁스를 담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이렇게 잘 녹더라구요!

졸졸졸 예쁘게 유리케이스에도 들어가고! 진작 이렇게 할걸 그랬어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왁스가 타는 성질이 있어서 처음에는 1분 돌리고 그 뒤에는 30초씩만 돌리셔야 해요!

조리시작 누르느라 전자레인지 곁을 떠날수가 없었답니다!!

 

 

종이컵 한가득 왁스를 담고 돌리면 종이컵 절반정도 양이 나오는데

저는 종이컵당 아로마 오일 4ml씩 섞어서 사용했어요!

제가 사용한 유리 케이스는 200ml 용량이었는데 녹인왁스로 종이컵 한가득 정도가 양이 적당하더라구요.

 

 

유리케이스에 예쁘게 부어담고 시간이 지나면 투명했던 왁스들이 굳으면서 첨첨 하애져요.

너무 액체일때부터 꽃을 올리면 다 가라앉아버리더라구요!

거의다 굳고 위에 부분만 살짝 덜 굳었을때 타이밍 맞춰서 꽃을 올려주면 됩니다!

 

 

 

 

짜잔! 완성된 수제향초입니다~~

너무 힘들었는지 제가 완성된 사진을 깜빡했지 뭐에요ㅜㅜ

 

처음 양푼으로 했을때 주변으로 흘러서 여기저기 향초덕지덕지 된 아이는 제가 사용하려고 빼논건데

이아이로 인증샷을 올려보아요~~

 

정말 다사다난하고 힘든 수제향초 만들기였지만 알록달록 예쁜 꽃들로 꾸며놓으니 얼마나 이쁘던지!

사진을 못찍은게 정말 너무 아쉽네요!

 

 

 

아직 34개의 향초가 남았으니~ 다음에는 더욱 숙련된 모습으로 예쁘게 만들어진 완성본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량 정리*************

향초케이스 200ml 기준!!!!

     종이컵 개량시 한가득 2컵분량의 왁스를 녹여줍니다.  -> 녹으면 종이컵 1컵정도의 액체가 됩니다.

     녹은 왁스가 60도가 되었을때 4ml 오일을 섞어 잘 저어주세요!!

 

 

 

수제향초 만들기 2탄!!  https://bokdung2.tistory.com/22 ------------------------------------>